세상 살면서 제일 무서운 게 피해의식이다.
내가 그런 피해의식을 가질 때와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을 만날 때다.
피해의식의 특징이 있다.
첫번째, 가장 큰 특징이 자기를 무시한다고 화를 낸다는 점이다.
쳐다만 봐도 자기를 벌레 보듯이 했다고 화를 낸다.
둘째, 자기만 생각하지 남은 안중에도 없다.
자기가 했던 일들은 전혀 모르고 자기 기분나빴다는 일만 침소봉대한다.
셋째, 과거에 집착한다.
사람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시시콜콜히 과거의 사소한 것까지 집착한다.
자기 기분 상한 순간을 다 끄집어낸다.
한마디로 피곤한 사람이다.
넷째,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
자기 이야기만 죽으라고 한다.
상대 이야기는 듣지 않는다.
다섯째, 톡하면 터진다.
기승전 화이다.
뭐를 해도 결국 화를 낸다.
살짝만 비위가 틀리면 화를 낸다.
다섯째, 만만한 사람을 공격한다.
밖에 사람들에게는 눈치보고 부딪치지 못하면서도
선의로 대해주는 사람에게 공격을 한다.
여섯째, 배울수록 잘 걸린다
경쟁도 심하게 하고
좀 배웠다는 이들에게 잘 걸린다.
자기 잘난 것만 아는 이에게 잘 걸린다.
자기 맘대로 살다가 뜻대로 안되면 꼭 찾아오는 게 피해의식이다.
일곱째, 남과 비교하고 시기할 수록 피해의식에 잘 걸린다.
남의 떡이 커보인다고
자기 허물을 생각하지 못하고
남이 한 것은 쉽게 이룬 것으로 생각한다.
여덟째, 눈이 밖으로만 향하지 안으로는 향하지 않는다.
자기 허물을 보지 못하고
남의 티끌만 잘 본다.
아홉째, 남을 가르치려 한다.
자기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남을 가르치려 한다.
이래라 저래라
피곤한 인생이다.
열번째, 피해의식이 길어지면 결국 정신이 황폐화된다.
비교지심과 자굴지심으로 자신을 해치다 보면
몸도 마음도 다 황폐화 된다.
정상의 사회생활을 못한다.
열한번째, 혼자 고립된다.
사람과 교류하지를 못한다.
그 흔한 SNS도 못한다.
가족들까지도 그를 멀리한다.
열두번째, 자살 충동을 가진다.
결국 피해의식의 끝은 자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