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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춘 조세전문변호사 / 2020년 3월 20일

사랑과 자비를 가슴에 담고 살라는 이유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이 나를 치유한다.

처마 밑 고드름이 주렁주렁 열리다 따뜻한 봄향기 맡아 화로에 눈녹듯 녹아버리듯 지금 이 시각 온도가 11도나 된다.
억척스러웠던 춥디 추운 억센 바람도
어느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하늘하늘 날리는 따뜻한 바람이
사랑의 미소로 내 등 뒤로 가까이 다가와 날 감싸는 듯 포근하고 따뜻함을 온몸으로 느낀다.
하나도 뺄 수 없다.
자기 색깔을 내는 꽃들을 보는 시각
향기 가득한 후각
향기로 맛을 보는 미각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는 촉각
새 소리 들을 수 있는 청각에 감사하니 머리가 깨끗해지고
마음도 정화되는 기분이다
오감만족으로 행복을 느끼면
몸과 마음이 치유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맘이 풍요로우면
배가 안 고프다.
꼭 이슬먹는 기분…

내 인생을 가만히 생각해 본다.

죽으라고 용쓰면서 잘 돼 보려고 애쓰던 시절이 있었고 그 반작용으로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도 지난시간이 나에게는 약이 되었다. 더 영글었다.
그래서 더 좋다. 시험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점수 받는 기분…
원해도 얻지 못하게 하여 스스로를 다시 보게끔 숙제를 내줬구나 싶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마음도 잘 열지 않는데 그나마 세상 물결도 부딪혀 보니 쓰러져도 얻는게 있었다.
좋은 세상에 태어났다는 게 감사합니다 할 뿐이다.
사람으로 태어나는 인연이 참으로 아무나 하지 못하다 하는데 한세상 사는 게 귀한 인연이라 생각한다.
몸체는 늙어도 맘만 안 늙으면 이 우주와 맘을 같이 형성할 듯 하다.
복이 있어 기도한 은덕을 보는지 끊어질 듯 위태한 생존의 끈이 다행히 끊어지지 않았다.
움터야 할 때 움을 못 트면 인생이 곤고롭다 하지만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얼마나 울었던가. 시절의 인연은 예정 돼 있는 걸까 의문이 들어본 적도 있었지만 지난 시간 겪은 일들이 스쳐보내는 인연만은 아니었다.
청춘이 언제 이렇게 가버리고 중년을 넘어 말년으로 들어가려 하는지 시절이 순식간이지만
봄이 되어 겨우내 웅크린 내 마음에 잔재된 걸 끄집어 내어 너울너울 나비로 훨훨 날아가고 싶듯이 지난 세월이 약이 되어 자유를 느끼게 해준다.
모든 게 맘이고 사랑이 바탕이다. 동물,인간,꽃들 다 마찬가지다.사랑을 느껴야 생명이 잘 자란다.
사랑도 내 가슴에
새겨져야 진짜 사랑이다. 지나가야 할 사랑이면 머릿속에 잠시 새기고 영원히 새길려면 내 뛰는 심장에 새긴다.
아플수도 있겠지만 오직 가슴에 보랏빛 분홍빛만 가슴에 새길 뿐이다.
성인들이 왜 사랑과 자비를 가슴에 새기고 살라고 했는지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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