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라고 열심히 했는데 왜 떨어졌을까?”
“어째서 내 인생은 이렇게 잘 풀리지 않는가?”
고성춘 변호사가 전하는 공부와 인생의 지혜
혹 누가 나에게 합격비결을 물어본다면 “포기하지 마라.”고 말하고 싶다. (중략). 그리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우선 내가 하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인가’, ‘해야만 하는 일인가’, ‘할 수 있는가’를 잘 살펴봐야 한다. 만일 위 세 가지를 갖춘 일이라면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 『서문』
“지금이라도 다른 대안이 있다면 과감히 시험을 포기하겠습니다. 그러나 대안이 없습니다. 힘들어도 밧줄하나에 목숨을 의지한 채 꼭 잡고 있어야만 하는 절박한 심정입니다. 무엇을 그리 잘못해서 이런 시련을 줍니까. 불쌍하지도 않습니까. 고통은 이제 당할 만큼 당했다고 봅니다. 이제 그만 하시죠”
– 『절실한 마음이었다.』
그 때 그 고비를 잘 넘길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못난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마음을 고쳐먹으면서 부터이다.(중략) 絶處求生(절박한 곳에서 살길을 찾는다)이라는 말처럼 절망의 끝에서도 살길은 있었다. 그것은 바로 자기 마음속에 있었던 것이다.
– 『살살 달래는 공부』
바람이 불면 나뭇잎이 흔들리는 것을 보고 바람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나뭇잎이 흔들리지 않는다 해서 바람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람이 나뭇잎을 흔들리게 하지 나뭇잎이 바람을 불게 하는 것은 아니다. 보이는 세계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한 단면일 뿐이다. 얻는 게 없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직도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증거이다. 내 앞에 놓인 업장들을 하나하나 소멸하다 보면 저절로 합격의 소식도 들리기 마련이다. 잘되고자 하면 잘되는 이치를 알 필요가 있다.
– 『보이지 않는 세계가 훨씬 크다』
사람의 마음과 하늘의 마음이 다르지 않기 때문에, 남들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면 하늘도 도와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도와줄 때는 직접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꼭 사람을 통해 하므로, 결국 ‘사람이 사람을 몰라보면 그 죄가 클 수 밖에 없다’고 본다.
– 『못났더라도 잘난 사람 옆에서』
수 만년(萬年) 전에 쳤던 파도는 오늘도 똑같이 하얀 거품을 내면서 바위를 찰싹찰싹 치고 있듯이 「공부는 삶의 연속」이고 삶 자체는 「순수를 추구하는 마음」이 전부라고 말하고 싶다.
– 『진짜 나를 찾아서』
가만히 생각해보면 인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는 것 같다.
하나는 경쟁, 다른 하나는 무상이다.
젊을 때는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내가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관심사이지만, 나이가 들거나 죽음을 앞두거나 병에 걸려 건강을 잃은 입장에선 무상함을 느낄 것이다. (중략) 그런데 나이 들어 무상함을 느낄 때는 늦는 것 같다. 무상이란 뒤집어 생각해보면 경쟁이나 생존을 위해 살아온 흔적이 아쉽고 후회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어차피 사람으로 태어나 나아가야 할 방향이 본래의 성품 즉 순수함이라고 한다면, 나이가 먹을수록 술수보다는 순수해져야 한다고 본다.
– 『저 멀리서 찾지 마라』
『남의 아픔을 내 아픔처럼 느낀다』
-『생각에 날개를 달아라』
10년이라는 오랜 기간을 합격이라는 것 하나만을 바라보고 시험공부를 했는데 실제로 공부한 것은 그것이 아니라 딴 데 있었다. “자신을 성찰(省察)”하는 마음공부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어느 순간부터 책 속에 있는 사건이나 내용들이 모두 나나 내 가족에게도 벌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러자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일같이 생각되었던 책 내용들이 마치 내일인 것처럼 느끼게 되었고, 마치 ‘자식이 억울하게 옥살이를 하고 있는 것을 지켜만 볼 수 없는 어머니의 애타는 심정’으로 그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이리 저리 궁리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다. (중략) 그리고 지금 보고 있는 이 책 속에 해결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동안 어렵고, 재미없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던 책 내용들이 너무너무 소중해 보였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책 속에 있는 내용들은 활자(活字)로 죽어있는 것이 아니라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었다. 자타불이(自他不二) 라는 말을 많이 들었어도 그때만큼 그 말의 의미를 절실히 실감해본적도 없었다.
(생각에 날개를 달아라)
인생은 하나의 시험이다. 일생동안 많은 희, 노, 애, 락을 겪어야 할 때 모두 하나의 시험을 보는것과 마찬가지이다. 어떤 때 시험을 통해 자기의 인생이 바뀌는 경우는 있지만 시험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이는 단지 감미료처럼 인생을 풍부하게 할 뿐이다. 저자의 이 책은 시험에 대해 여러 가지로 논술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이 시험을 대하는 태도, 더 나아가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에 대해 우리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과제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 박은옥(호남대학교 전임강사)
밑줄까지 그으면서 잘 읽었습니다
너무나 피부에 와 닿고 지극히 현실적인 입장에서 수험생의 일거수 일투족을 다 알고 많을 것을 시사해주더군요.
저도 살면서 인생에는 이런 게 있다는 게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행과 착오, 인과관계, 생존 투쟁
변호사님의 책 내용에 인생을 살면서 시행착오를 겪게 되는 데 시행착오를 빨리 극복하는 방법을 더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꼭 한번 찾아뵙고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습니다.
우리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신 구세주와도 같습니다.
– 조영웅(어느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