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고성춘(52·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 법률사무소는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일정으로 조세 실무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지방국세청 법무과장 출신 고 변호사가 직접 하는 강의는 다음 달 7일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열린다. 6월 강의는 국세기본법에 관련한 내용이다.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아카데미에서는 상속·증여세법과 법인세법, 부가세법, 소득세법, 조세형사법 등 조세 실무에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강의 장소는 서울 서초구에 있는 호서대학교 벤처전문대학원 1층이다. 수강 신청은 내달 2일까지 받고 정원 50명이 차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45만 원으로 교재 값이 포함돼 있다. 문의는 02-588-2358로 하면 된다.
고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28기로 수료했다. 2003년 서울지방국세청 개방직 공무원에 채용돼 납세지원국 법무2과장으로 2007년까지 근무했다.
고 변호사는 “국세청에서 수만 건의 사례를 분석한 경험을 살려서 조세 불복의 실전 전략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