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를 주고 전문가 상담을 받는 습이 되어있지 않는 사람들은 여기 저기 무료로 상담해주는 곳에 전화를 걸어 지식을 얻고자 한다. 세무서에 가서 세무공무원에게 아는 척하면 신고를 하다가 나중에 수억 원의 가산세를 받게 된다.
세무공무원에게 따져보지만 당신이 질문할 때마다 다 다르게 질문했다고 답하면 할 말 없다. 법원에 가 봐야 이길 가망이 없다.
상담료를 아끼고자 인색한 행위를 하는 이들은 거짓말도 하고 돈도 떼먹고 도망가고 황당한 행위들을 범한다. 돈이 있는 사람이 지독하다는 말도 틀린 말이 아니다. 몇 십억 재산을 증여받은 이도 상담료를 깎으려 한다. 어떤 중년 여인은 상담도 AS 아니냐고 말한다. 재물을 모으는 과정에서 얼마나 인색했을까 느껴진다.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다. 돈 앞에는 자기의 본모습이 드러난다. 박복한 사람도 있고 절실하고 애처로운 사람도 있다. 정직한 사람도 있고. 사람마다 사는 세계가 다 틀리다.
https://youtu.be/sl6MfhK7jeI